밀크씨슬 먹으면 주량이 늘고 숙취 예방에 정말로 좋을까?
- 질병과 건강
- 2023. 2. 20. 13:51
가장 유명한 간 영양제를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다들 밀크씨슬을 선택하실 겁니다. 그리고 밀크씨슬이 간에 좋은 영양제라고 하니 술과 연관 지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즉, 밀크씨슬이 간에 좋으니 밀크씨슬을 복용하면 주량이 늘어나고 숙취가 적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밀크씨슬이 숙취 예방과 주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제가 정확하게 설명해드릴 테니 밀크씨슬과 숙취, 주량 관계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밀크씨슬의 진실
술만 마시면 숙취가 너무 심하거나 주량이 너무 약해서 고민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약국이나 편의점에 다양한 숙취해소제들을 사서 먹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 매번 사 먹는 것도 큰 부담이 되실 겁니다.
- 또한 막상 먹어도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실 겁니다.
이러한 분들 중에서 영양제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간의 해독 기능을 도와주고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밀크씨슬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밀크씨슬을 복용한 뒤로 술을 마신 다음 날에 숙취도 훨씬 줄었고, 일어날 때도 아주 깔끔하다는 사례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 주량이 늘었다는 이야기도 빈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밀크씨슬이 정말로 숙취 예방이나 주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1.1. 밀크씨슬과 숙취 예방
아쉽게도 밀크씨슬을 가지고 직접적으로 숙취 예방이나 주량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즉, 밀크씨슬과 술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입증된 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입증된 바가 없다고 해서 효과 또한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선 숙취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의 산화스트레스로 인해서 간과 신경세포의 손상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밀크씨슬은 몸 안에 있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의 농도를 높여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알코올의 독성으로부터 나타난 숙취 증상들을 줄여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느꼈던 밀크씨슬의 술에 관한 효과들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밀크씨슬을 구매해야 하고, 어떻게 고르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글을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이론대로라면 밀크씨슬 외에 다른 항산화제들도 숙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밀크씨슬이 과연 주량을 늘리는 것에도 도움이 될까요?
1.2. 밀크씨슬과 주량 증가
마찬가지로 밀크씨슬을 포함하여 주량을 늘려주는 입증된 영양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밀크씨슬이 알코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숙취 증상이 줄어들면서 주량이 조금 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정리하면 밀크씨슬이 숙취나 주량을 개선하는 데 임상시험을 통하여 입증된 것은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밀크씨슬의 항산화 작용이 알코올의 독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서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하지만 밀크씨슬의 보호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도 아직 정확하게는 알지 못합니다.
또 알코올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외에도 숙취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밀크씨슬만 믿고 과음을 할 경우 몸에 더 큰 해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숙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
그렇다면 숙취를 예방할 수 있는 정말 간단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숙취의 또 다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탈수입니다. 술을 마실수록 배출하는 수분의 양이 늘어서 쉽게 탈수 상태가 됩니다.
두통, 목마름, 어지러움, 피곤함, 인지능력 저하 등과 같은 탈수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숙취를 겪어보신 분들에게 굉장히 익숙한 증상들입니다.
따라서 술을 드실 때 탈수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물을 충분히 마셔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1. 숙취 예방에 좋은 방법 알아보기
숙취 예방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다른 방법들은 참고하셔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소개하는 방법은 1가지입니다. 바로 충분한 물 섭취입니다.
가장 좋은 물의 섭취 방법을 1 FOR 1 RULE! 입니다. 술을 한 잔 마실 때 물을 한 컵씩 마시는 것입니다.
술 한 잔이라는 개념이 조금 모호할 수는 있습니다. 미국의 NIH에서는 술 한 잔의 기준을 정의한 내용이 있습니다.
- 40도 정도 되는 독주의 경우 약 40ml(소주잔 1컵)
- 12도 정도 되는 와인의 경우 약 140ml(와인잔 1컵)
- 18도 정도 되는 소주의 경우 약 100ml(소주잔 2컵)
- 5도 정도 되는 맥주의 경우 약 340ml(맥주잔 1컵)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소주의 경우 약 90~100ml 정도 되는 양입니다. 즉, 소주 경우 두 잔 정도 마실 때 물을 최소한 한 컵씩은 마셔주셔야 탈수로 인한 숙취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 술을 드실 때 소주 2잔에 물 1컵씩을 꼭 기억하시면 됩니다.
밀크씨슬도 도움이 될 여지가 어느 정도 있고, 물을 마시는 것도 숙취에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 좋은 숙취 예방법은 술을 조금 마시는 것입니다.
술은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술은 몸에 해롭다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글▲
위에는 간에 생기는 질병과 연관된 글 모음입니다. 과음을 하면 우선 간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과음은 간염과 간경화와 같은 간질병을 유발합니다.
특히 간경화 같은 경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간암이 생기거나 간 이식을 해야 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자세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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