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근로자와 근골격계 질환의 관계

    건설업 근로자와 근골격계 질환의 관계

    많은 남성분들은 건설현장에서 한 번 씩 일을 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대학생 때 방학이 되면 항상 건설 현장에서 일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다치는 근로자는 물론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는 근로자들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건설업 근로자와 근골격계 질환의 관계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특히 아직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국과 비교하였을 때 나타나는 건설업에 대한 인식이 다르기 때문에 한번쯤은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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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는 산선혈증과 코스트만 증후군, 폰 빌레브란트 병에 대한 정보입니다. 희귀질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자각 증상이 환자마다 주관적이며, 질병이 복합적이고, 유해인자가 불확실하며, 작업환경 평가와 측정의 객관성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의 경우 사망으로까지 직결되지는 않지만, 완치가 상당히 어렵고 치료 기간이 길며, 재발이 쉬워서 경제적인 비용 부담이 매우 큽니다.


    근골격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완치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며, 조기 발견 시 적절한 의학적 조치와 작업환경 개선 등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선진국가과 우리나라 건설업 근골격계 질환

    경제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선진국의 경우, 근골격계 질환은 장기적 혹은 단기적인 작업 활동이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GDP의 약 5% 정도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1년도, 미국에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하여 발생한 작업 손실일이 연간 약 6250000일 정도 됐습니다. 또한 약 200억불의 보상비용을 포함한 연간 전체 손실비용은 약 50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는 2007년도에 약 333700건의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수치는 2006년 대비 약 7%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전체 직업병의 28%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대한민국 국민건강보험청구자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연간 작업손실비용이 약 4조 400억 원 정도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근골격계 진환으로 인한 2012년도 사회경제적 손실금액은 국내총생산의 8.8%에 달하는 약 120조 6500억 원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각종 질환으로 인한 연간 생산성 손실추정 금액 중 다른 질환에 비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업재해로 인한 2015년 직접손실금액은 약 4조 700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4% 증가하였으나 경제적 손실 추정 액은 약 20조 3950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산업의 근로손일일수는 약 47500000일이며, 그 중 건설업의 근로손실일수는 약 1300000일입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의 차이

    건설업 같은 경우 제조업과는 다르게 건설업만의 산업적인 특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조업은 대게 단일 기업에 의해서 생산이 이루어집니다. 반면 건설업의 경우 공정 마다 전문기술력이 요구되며, 이를 단일 기업에서는 모두 소유할 수 없으므로 건설현장의 인력구조 같은 경우 상당히 복잡한 중층 분할도급 생산구조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일을 하는 작업현장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조업 같은 경우 실내 설비에 의해서 생산품이 완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후에 대한 의존성이 많이 낮고, 생산 및 안전설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현장의 이동이 대부분 없습니다.


    근골격계 질환1


    그에 반해 건설업 같은 경우 대부분 밖에서 가설 생산설비를 갖추어서 작업을 하다가, 건축물의 완공 이전에 해체하는 방식으로 생산이 이루어지므로 기후에 대한 의존성이 상당히 높고 생산 및 안전설비의 완전도가 낮습니다. 


    또한 생산의 일회성이 강하여 현장의 이동이 매우 많습니다. 그 외 여러 공정의 공사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많은 건강위험요인에 쉽게 노출이 가능하며, 제조업처럼 작업의 단순화, 기계화, 분업화를 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건설업의 직업병 및 사고 위험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다른 일반 근로자들에 비하여 조기 퇴직을 하는 경우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근골격계 부담 작업 유해 요인 조사지침 보고서를 보면, 유해 요인 조사 시기에서 ‘사업주는 매 3년 이내에 정기적으로 유해 요인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건축공사 같은 경우 평균 2년에서 2년 6개월이면 준공이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평균적인 건축현장이 위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건설업 현장에 대한 연구와 논문

    미국과 한국의 산업현장에서의 근골격계 질환 현황 분석을 보면, 한국의 근골격계 질환자의 수가 미국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는 수많은 근골격계 질환들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제대로 보고되지 않아서 생긴 현상입니다.


    건설현장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연구와 논문은 많이 있습니다. 근로자와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는 현장 안전관리자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연구와 논문은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 현황 및 예방’이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과 발생 및 현황, 특성을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것입니다. 그 다음 건설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대책을 건설현장 안전관리자인 안전보건전문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입니다.


    근골격계 질환2


    하지만 아직까지 건설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새로운 지표 보다는 과거에 이루어졌던 연구와 논문들을 다시 한 번 비교하고 분석하여 인식의 변화가 얼마나 이루어 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선진 국가와는 거리감이 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요인으로부터 느끼게 됩니다. 특히 건설업 같은 경우 선진 국가에서는 상당히 존경받고 위상이 있는 직업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일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건설 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모든 근로자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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