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묘기증은 병일까?
- 질병과 건강
- 2020. 12. 9. 16:17
피부 묘기증은 병일까?
피부 묘기증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상당히 독특하고 특이한 병명이라서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는 병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병입니다. 어떤 병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왜 묘기증일까?
피부 묘기증이란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신체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드러기로 분류됩니다. 일정량 이상의 압력으로 피부를 긁거나 밀면 두드러기처럼 간지럽고 빨갛게 되어 부어오릅니다.
그 결과 피부에 글씨를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벼운 자극은 피부 어디든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가려워서 긁으면 두드러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나타나는 증상
피부과 묘기증은 가려움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증상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합니다.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옷 조임, 속옷, 과격한 운동 등의 유도 요인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피부 묘기증은 살짝 문질러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 묘기증은 한국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며, 만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원인과 진단방법
피부 묘기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질환, 당뇨병, 감염, 임신, 폐경, 약물, 스트레스 등의 질환으로 인하여 악화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병 없이 피부 묘기증만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묘기증은 피부의 붓기와 함께 붉어져 보이는 단순한 피부 묘기증과 발진 부분에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증상성 피부 묘기증으로 나뉩니다.
임상 증상만으로도 피부 묘기증의 진단이 쉽게 가능하지만, 유발 테스트가 정확한 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발 테스트는 손톱이나 펜을 이용하여 적절한 압력으로 피부를 긁은 후 긁힌 부분이 마치 글씨를 쓴 것처럼 붉게 부풀어 오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4. 치료방법 및 예방방법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치료는 대개 증상을 조절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른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항히스타민제가 가장 중요한 약입니다. 복용량은 피부 묘기증의 빈도와 정도에 따라서 조절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각종 항히스타민제를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병이라서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 증상이 아주 심하지가 가 않은 많은 분들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니고 살기도 한다고 합니다.
많은 시일 내에 치료 약이 나와서 피부 묘기증을 쉽고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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