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에게 치명적인 백일해의 원인과 증상
- 질병과 건강
- 2020. 9. 2. 08:34
유아에게 치명적인 백일해의 원인과 증상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오늘은 약간 생소한 이름을 가진 감염성 질병인 백일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에는 보기 드문 질병이라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1. 백일해는?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100일 동안 지속되는 기침 때문에 백일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여름과 가을에 감염되는 경향이 강하고, 전염성이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이르는 질병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1세 미만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로 인한 사망률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백일해에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됩니다.
2. 백일해의 원인
인간은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백일해균의 유일한 숙주입니다. 백일해균은 백일해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또는 환자의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침으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에 감염됐지만 특징적인 백일해의 질병 증상이 없는 성인과 청소년들이 어린 소아들의 주요 감염원으로 작용합니다.
성인의 경우 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3. 백일해의 고위험군
대부분의 백일해 증상은 8세에서 15세 사이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에게서 발견됩니다.
한국에서는 법정 제2종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50~60년대에는 흔한 질병이었지만, 백신이 개발된 이후 거의 없어졌습니다.
백일해의 백신을 처음 개발한 사람은 2012년 미국에서 114세까지 장수하다 숨진 여성 소아청소년과 의사 레일라 덴마크입니다.
최근에는 2015년 7월경에 경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5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4. 백일해의 증상
1주일에서 20일 정도의 짧고 긴 잠복기를 거친 후, 비루/결막염/기침 등의 감기 같은 증상이 하루에서 일주일 사이에 나타납니다.
이후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4~6주 정도 심한 기침과 함께 오는 발작성 기침이 큰 특징입니다. 또한 안면에 점상출혈이 발견할 수도 있고, 기침 후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후 회복기에 접어들어 2주 안에 증상이 가라앉아 자연치료가 됩니다.
기침이 심하게 계속해서 나타나면 목에서 피가 나고, 발작이 나타나 숨을 쉴 때 매우 고통스러운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성인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영아에게는 기침이 심하게 나타나면 폐와 뇌에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5. 백일해의 진단 방법
진단은 예방접종 여부와 임상 소견을 통하여 빠르게 실시할 수 있으며, PCR과 배양을 통한 진단이 가장 정확합니다.
6. 예방 방법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모든 아동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가족 중에서 백일해 환자가 있는데, 접촉을 피할 수 없다면 나이와 증상의 유무 관계없이 항생제를 일정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백일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요즘에는 예방접종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백일해에 걸릴 일이 거의 없지만, 혹시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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