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생기는 병 무엇이 있을까?
- 질병과 건강
- 2020. 5. 6. 21:43
간에 생기는 병 무엇이 있을까?
오늘은 간에 생기는 병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간은 우리 신체의 우상복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견고한 갈비뼈에 쌓여있어서 건강한 사람은 만져지지가 않습니다. 간으로 들어오는 혈관은 간동맥과 간문맥으로 이중 공급을 받고 있으며, 간정맥을 통하여 심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혈관주행에 때문에 간은 우엽과 좌엽으로 나뉘어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처럼 간은 우리 신체 체중의 약 2%를 차지하는 신체에서 가장 무거운 장기입니다. 또 그 무게 만큼 가장 많은 일을 수행하고 있는 신체대사의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에 생기는 병
'인체의 화학공장' 이라는 별명을 가진 간에서는 담즙이라는 소화액을 비롯해서 우리 몸에 필요한 아주 많은 효소와 물질들을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흡수한 당질/지질/단백질은 체내에서 대사되고, 여러가지 비타민과 호르몬은 간에서 대사됩니다.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대부분의 단백질을 합성하는 장기가 바로 간이기 때문에 간이 손상을 입게 되면 쉽게 피가 나고 잘 멈추지가 않습니다. 또한 간은 체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독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말기 간질환 또는 간경변 환자는 간의 기능이 약해져 해독작용을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간에 생기는 병
간에 생기는 병은 아주 다양하게 있습니다. 급성 및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약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하여 발생하는 독성 간염/과음을 주자하여 발생하는 알코올성 간염/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가 자기 몸을 스스로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간염/간에 지방이 쌓여서 염증이 발생하는 지방간 또는 지방간염/간에 세균이 침입하여 고름이 발생하는 간농양/간에 기생충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간디스토마/간염이 오랜 시간 계속 지속되어 딱딱하게 굳어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간경화/간에 혹이 발생한 간종양 또는 간암 등이 있습니다.
간에 생기는 병
급성바이러스성 간염이란 바이러스에 의해 간에 급성 염증이 발생하는 간에 생기는 병입니다. 간에 생긴 바이러스가 6개월 이상 꾸준히 존재하면서 염증을 계속 일으키면 만성 간염이라고 합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대표적인 것 예시는 A형간염/B형간염/C형간염이 있습니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간염은 예전 부터 지속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많이 줄어들고 있으나, C형과 A형 간염은 아직까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간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간경화 또는 간경변증이란 말 그대로 간이 굳어져 재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이 지속적으로 염증과 회복을 반복하게 되면 섬유화가 진행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굳은살이 생겨 굳게 되는데 이 상태를 간경화라고 합니다.
간경화로 인해 간이 굳어지게 되면 간세포의 기능은 당연히 떨어지며, 간으로 들어오는 피의 유입에 문제가 생겨 다른 장기로 많이 흘러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식도 주위로 많이 유입이 되는데, 식도 정맥류가 발생하여 만약 큰 혈관이 터지게 되는 상황이 오면 피를 대량으로 토하게 되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에 생기는 병
비장으로도 피가 많이 돌아나가게 되면 비장이 비대해져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파괴하고 빈혈을 일으키며 피가 흘려도 지혈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떨어트립니다. 간에서 해복되어야 할 독소들이 간에서 중화되지 못하고 뇌로 바로 올라가게 되면 뇌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침묵의 암으로 잘 알려진 간암은 대부분 간이 굳게되는 간경화가 있는 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B형간염과 C형간염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위험요소이며, 오랜 기간 과음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간암의 중요한 원인이다. 오랜기간 지속적으로 간세포가 손상되고 다시 재생을 반복하게 되면 정상적인 간세포가 아닌 간암세포가 발생하여 간암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료는 최대한 빨리 발견하여 외과적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초기에는 고주파로 없애거나 알코올로 녹여버리는 시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간암에 항암제를 넣은 다음 색전물질로 간암으로 가는 혈관을 막아버리는 색전술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는 병든 간 전체를 건강하고 깨끗한 공여자의 간과 바꾸는 간이식술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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