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 질병과 건강
- 2020. 5. 9. 01:30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
안녕하세요.
비가 올려고 하는지 하늘이 상당히 흐립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뜨거운 날씨보다는 이렇게 흐린 날씨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얼른 비라도 좀 내려서 기온이 살짝 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렙토스피라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번 시간에 알아본 유행성출혈열과 쯔쯔가무시에 이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입니다.
랩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라는 세균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병원체입니다. 렙토스피라는 여우/족제비/들쥐 등 야생동물 신장에 감염되어 있다가 감염된 동물의 소변을 통해 배설이 됩니다.
배설이 되어 밖으로 나온 렙토스피라는 식물/물/토양 등에 옮겨져 오염지역을 만듭니다.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이 오염지역에 와서 활동을 하다가 접촉이 되면 점막이나 피부를 통해 렙토스피라에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렙토스피라는 추수철인 9~10월에 위와 같은 환경에 노출이 되기 쉬운 농부들과 군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렙토스피라에 노출이 되고 약 1~2주가 지나면 두통/열/근육통/안구통증/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들이 약 3일간 지속되고 나서 흉통/기침/객혈/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렙토스피라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량의 감소와 황달 등의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은 조기에 진료를 받아 치료를 해야 하며, 제때 진료를 받지 않을 경우 간과 신장이 파괴되고 출혈과 호흡 부전 등이 진행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철에 야외 활동이나 야외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항상 손과 발 등 노출이 되기 쉬운 신체 부위에 상처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을 잘 하셔야 합니다. 야외 활동 및 작업 시 긴 옷과 장갑/장화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하시고 활동 및 작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이후 급작스러운 발열/두통/근육통/안구의 통증/결막충혈/객혈/기침/호흡 곤란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렙토스피라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렙토스피라증 또한 우리가 방심하다 보면 걸릴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쓰고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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