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정보 총정리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폐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어 의학계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폐암은 발생 빈도가 높으면서 완치율이 낮고, 치사율은 높아 최악의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 암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하여 폐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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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이란?

    폐암은 말 그대로 폐 또는 기관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폐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며, 발생하는 전체 폐암의 약 70% 이상이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흡연을 하지 않는 여성에서 발생하는 폐암이 증가하고 있어 상당히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지 않는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으로는 크게 간접흡연이 있으며, 이외에 라돈 노출, 대기오염, 미세먼지,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발암 물질의 직접적인 노출, 유전 등과 큰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폐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생 빈도를 보면 남성의 경우 위암에 이어 2위이며, 여성은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폐암이 가장 무서운 이유는 남녀 통틀어 암 사망자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위험한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완치를 할 수 있는 초기에 진단되는 환자가 폐암 환자 전체의 20%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폐암 환자의 80%는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이 됩니다.

     

    특히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가 된 4기로 발견되는 환자가 40% 이상입니다. 또한 폐암은 외과적 수술로 완전 절제를 한 조기 폐암 환자라도 약 30%에서 재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절, 종괴, 혹, 종양, 암, 악성종양, 양성종양 무슨 뜻일까?

    폐 결절이 생긴 폐의 모습

    종양과 종괴는 한자 용어입니다. 덩어리와 혹은 우리말입니다. 즉, 종양, 종괴, 덩어리, 혹 모두 같은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3cm 이상이면 종양, 종괴라고 부르며, 3cm 미만은 결절이라고 부릅니다.

     

    폐 질환에는 정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종양은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은 착한 혹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악성종양은 나쁜 혹, 즉 암입니다. 종양 크기가 크고 모양이 불규칙할수록, 흡연력이 많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폐암 확률이 증가합니다.

     

    폐 CT나 흉부 X-ray에서 종양이나 종괴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모두 폐암이 아닙니다. 결핵이나 기타 염증성 질환, 양성 혹과 같은 양성 질병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폐에 종양이 발생할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하여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양성종양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을 하지만 덩어리만 형성할 뿐입니다. 주변에 있는 정상조직을 침투하거나 파괴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를 하여 생명을 위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성종양은 주변 정상조직을 침투하고 파괴하며,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를 하여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폐암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폐암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2개의 폐암이 있습니다. 조직 검사나 수술 등으로 얻은 종양 세포를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을 때 크기와 형태, 염색되는 상태에 따라서 크게 비소세포폐암소세포폐암으로 분류합니다.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현미경에서 관찰되는 모양뿐만 아니라 환자의 임상적 경과와 치료 방법, 항암치료제 종류가 전부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세포폐암은 비소세포폐암에 비하여 전이 상당히 빠르며, 대부분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 많아 외과적 수술치료보다는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좌)와 선암(우)이 발생한 폐의 영상촬영 사진

    이미 진행된 비소세포폐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진행하지만 치료 약제가 다르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조기 발견 시 외과적 수술 치료로 완치를 크게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소세포폐암은 기관지를 중심으로 폐 중심에 주로 생기는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과 기관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폐에서 많이 생기는 선암(Adenocarcinoma), 그리고 발생 빈도가 상당히 낮지만 성격이 제일 좋지 못한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편평상피세포암의 빈도가 비교적 높았지만 최근에는 선암이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1. 비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은 현미경으로 세포 모양을 관찰하였을 때 암세포의 크기가 말 그대로 작지 않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체 폐암의 약 85~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외과적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폐암입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미 진행된 국소 진행성 상태 또는 전이성 병기로 발견이 됩니다. 비소세포암은 세부적으로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흡연하는 남성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성격상 기관지 주변으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관지 내시경 조직 검사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선암 같은 경우 여성이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에게서도 발생하며, 비소세포암 중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암입니다.

     

    대세포암 또한 말 그대로 세포가 대체적으로 크며, 빠르게 증식하고 빠르게 전이되는 성격이 강해 다른 비소세포암에 비하여 예후가 상당히 나쁜 편에 속합니다. 선암과 대세포암은 편평상피세포암과 다르게 기관지 내시경보다는 경피적 세침 조직 검사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역시 말 그대로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을 때 암세포의 크기가 작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발생하는 전체 폐암의 약 10~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생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악성도가 상당히 강하고 급격하게 성장하며, 전이를 빠르게 하고, 발견이 어려운 암입니다. 흡연과 상당히 연관된 암이며, 비소세포폐암과 다르게 수술적 치료보다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가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소세포폐암은 주로 기도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림프절이나 혈액 순환을 통하여 림프절, 반대편 폐, 다른 장기 등으로 원격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원격 전이가 잘 되는 장기는 뇌, 간, 뼈, 부신 등입니다. 소세포폐암은 호르몬과 같은 물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부종양증후군(신생물딸림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폐암 발생의 원인은?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무조건 흡연입니다. 간접흡연의 경우에도 비흡연자에 비하여 폐암의 발병 비율이 높게 증가합니다. 직업적 및 환경 노출의 원인으로 크게 라돈, 석면, 비소, 크로뮴, 니켈, 방사선, 대기오염 등이 있습니다.

     

    폐섬유화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등과 같은 폐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폐암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폐암 발생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폐암의 근본적인 원인은 담배입니다.

    담배 연기에는 약 4,0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으며, 그중 60가지 이상이 발암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폐암 발생의 약 70%가 흡연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담배와 폐암은 끊을 수 없는 연결고리라고 생각을 하실 겁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하여 폐암 발생의 위험이 무렵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을 하면 당연히 폐암 발생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약 5년째부터 폐암 발생의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약 15년 정도 금연을 하면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비흡연자에 비하여 1.5~2배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담배는 무조건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접흡연자 역시 비흡연자에 비해서 1.5~2배 정도 높은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가집니다. 가장 중요한 폐암 발생의 위험은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그리고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하면 비흡연자에 비하여 폐암 발생률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폐암 요양병원 찾기

     

     

     

    폐암 치료는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수술을 하거나, 항암치료를 받는 등의 치료 과정에서도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폐암 환자분들이 암 요양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암 요양병원은 환자가 다니고 있는 병원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 좋으며, 시설도 중요합니다.

     

    대학병원 같은 경우 아무리 수술 환자라도 오래 입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어느 정도 치료가 끝나면 퇴원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요양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집에서는 회복하기가 많이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거리와 환경을 고려하여 암 요양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니 한 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젊은 사람, 노인, 여성, 남성 폐암의 차이?

    폐암은 주로 50~70대의 장노년층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하지만 최근 젊은 연령에서도 폐암 발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젊은 환자들의 특성을 잘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의 비율이 높으며, 그중에서는 선암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발표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젊은 환자들은 장노년층에 비하여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았으며, 상당히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연구를 보면 큰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힘듭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암 통계를 보면 2018년 남자의 폐암 발생자 수는 19,524명입니다. 여자의 경우 9,104명이었습니다. 10만 명당 조생률은 남자는 76.3명, 여자는 35.4명이었습니다. 최근 폐암 연구 결과를 하나 살펴보면 흡연으로 발생한 폐암의 위험성은 성별과는 크게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결국 흡연은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비흡연자 폐암의 경우는 여자가 남자보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확실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비흡연자 폐암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전체적인 폐암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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